1. 글을 시작하며
CPU, 메모리, 저장장치, 그래픽 등등의 모든 정의를 나열하더라도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실제로 내가 어떠한 사양의 컴퓨터를 구매해야 하는가입니다. 실제로 저 조차도 컴퓨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를 때 어떤 컴퓨터가 좋은 컴퓨터인가에 대한 답을 전혀 몰랐으니까요. 홈쇼핑이나 인터넷 광고를 보면 어떤 컴퓨터든 전부 다 좋아 보이기 마련입니다. 저는 오늘 컴퓨터 구매에 대한 간략한 기준을 안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저도 컴퓨터에 대해서 전문가처럼 CPU의 성능이 어떻고, 그래픽의 성능 점수가 어떠한지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이거는 꼭 확인하고 구매하면 적어도 내가 사용하기에 답답하지는 않을 정도가 되겠구나의 기준점은 될 것 같습니다.
2. 컴퓨터 사양, 어떤 부분들을 살펴봐야할까?
컴퓨터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Windows 기반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자면 데스크톱, 노트북, 일체형 컴퓨터, 태블릿까지 아주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데스크톱은 본체 자체만 있는 제품으로 별도 모니터와 다른 장치들을 연결해야만 사용 가능한 제품이며, 일체형컴퓨터는 그에 비해 모니터와 본체가 일체형으로 되어있는 제품입니다. 노트북은 Laptop이라고 합니다. 휴대용으로 들고다니면서 사용가능한 휴대성이 좋은 제품이고 태블릿 역시 동일하게 휴대성이 좋지만 노트북과 다르게 키보드 별도로 분리형으로 LCD만 구동되기도 합니다.
자 제일 먼저 사용 용도에 따라 컴퓨터를 구매해야 합니다.
1) 집에서만 두고 쓸 것인가? 외부 외출할 때도 나는 컴퓨터가 필요한가?
이 부분은 당연히 기본적으로 정해두고 구매하시는 부분인 줄 알고 있습니다. 데스크톱이나 일체형의 경우 이동성이 없기 때문에 가정이나 회사에 고정시켜두고 사용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이 들고 다니는 용도로 사용할 때는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구매하셔야 할 겁니다. 당연한 얘기라 짧게 쓰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 내가 컴퓨터를 주로 어떠한 용도로 쓸 것인가?
앞의 이야기와 크게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컴퓨터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컴퓨터 구매 시 가장 많이 고민하시는 부분들이 이 부분입니다. 가장 많이 하시는 얘기들은 , 아이가 학교 다니면서 쓸 겁니다. 혹은 대학교 수업할 때 쓸 제품입니다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각 부분들도 분명히 중요하게 봐야 할 내용들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어던 목적으로 노트북을 쓸 것인가? 인터넷 강의용으로 쓰는가? 디자인 공부용으로 사용하는가? 단순한 문서 작성 용도로 사용하는가? 게임용으로 사용하는가? 단순 강의용이나 문서 작성 용도라면 노트북도 충분합니다. 그래픽과 CPU 사양이 노트북은 데스크톱에 비해 고사양으로 들어가기는 힘이 듭니다. 게이밍용 노트북들도 시중에 잘 나와있지만 노트북 및 어댑터의 무게가 많이 무겁기 때문에 실제로 여기저기 많이 들고 다니기에는 힘들 수 있기 때문에 고사양의 CPU나 그래픽을 요하는 작업을 필요로 하신다면 차라리 데스크톱을 권해드립니다. 노트북의 경우 단순 문서 작업이나, 인터넷 웹서핑, 영화나 드라마 보기용 학교 과제용도 정도로는 적합합니다.
3) 나는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며 추후 업그레이드나 부품을 변경할 예정이 있는가?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쓰다 보면 컴퓨터 속도가 느려진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고 싶다. 보통 데스크톱의 경우 대기업 제조사 컴퓨터들도 케이스부터 메인보드, CPU, 그래픽, 파워서플라이, 저장장치, 메모리까지 전부 교체 및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물론 케이스나 메인보드를 교체하는 순간 대기업의 수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 데스크탑은 혹시나 내가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추후에 내가 필요하고 써야하는 프로그램이 내 데스크탑 사용과 맞지 않을 경우에 그에 맞는 부품으로 교체하며 사용이 가능합니다.
반면 노트북의 경우는 업그레이드 가능한 부품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간헐적으로 CPU, 메모리, SSD, 무선랜 카드 정도입니다. 또 일부 노트북의 경우 유선랜 포트도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 추세는 노트북에 유선랜 포트가 없는 게 추세이기도 합니다. 노트북의 확장성이 적다는 부분이 단점입니다. 그래서 노트북은 한 번 살 때, 좋은 제품을 사야 합니다. 특히 최근 Windows 10, Windows 11로 올라가면서 단순한 문서 작업만을 하더라도 메모리 점유율 및 사용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메모리의 용량을 크고 넓은 게 중요합니다.
3. 그럼 어떤 제품들이 좋은 제품인가?
좋은 제품은 고사양의 제품들이 좋은 제품입니다. CPU는 i시리즈로 i3, i5, i7, i9 숫자가 클수록 좋습니다. 그래픽도 숫자가 크고 그래픽 메모리가 높고, GPU도 가장 좋은 제품으로 구매하고, 메모리 용량은 무조건 크고 넓으며, 저장장치는 M.2 NVMe Gen4 X4 배속이 가장 빠릅니다. 하지만 저 모든 사양을 충족하려고 하면 컴퓨터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라갈 겁니다. 거기에 수랭식으로 할 건가, 케이스는 어떤걸로 할건가, 파워서플라이 용량은 얼마큼 할 건가 등등 비싸면 비쌀수록 좋아지는 게 컴퓨터이지만 그만큼의 성능을 모두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가장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용도인 문서작성 용도로 적정한 제품의 기준을 단순하게 나열해보겠습니다.
CPU는 i3 이상, 메모리는 16GB 이상, 그래픽은 문서작성이라면 내/외장 관계없으며, 저장장치는 마찬가지로 SSD M.2 NVMe X4배속 정도라면 문서작성용 컴퓨터로 적당합니다. 허나 혹 내가 꼭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그 프로그램에서 요구하는 권장사양을 확인하라고 권해드립니다. 그럼 그 프로그램 내에 필요한 CPU 사양 , 그래픽 사양, 메모리, 저장장치 용량이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사이트 내에서 요구하는 요구 사양보다 조금 더 높거나 맞는 제품으로 구매를 요합니다. 기본 사양에 추가적으로 내가 고화질의 영상이나 그래픽 작업을 많이 필요로 한다면 외장 그래픽을 추가하면 좋습니다. 혹 한 번에 열어 작업하는 문서작업 양이 많거나 인터넷+문서작업+동영상 등의 프로그램을 한 번에 많이 열어본다면 메모리 용량이 더욱 넉넉해야 합니다. 또 자료를 저장하는 양이 많다면 서브 내장 HDD를 추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냥 구매처에만 문의하시는 게 아니라 컴퓨터를 구매하실 때에는 그러한 많은 부분들을 직접 검색해보고 구매를 해야 하는 점을 꼭 기억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